Posts fro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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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아들의 선물 (엘리사 강해 17)

by 이 중수

  엘리사 강해(17) 아들의 선물 (열왕기하 4:11-17)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왕하 4:13). 수넴 여자는 엘리사뿐만이 아니고 그를 수종 드는 게하시까지 함께 ‘세심한 배려’를 하며 모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좋은 모범과 도전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무관심한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큰 은혜를 받고도 자기 것만 챙기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늘 있다고 해도 과언이 […]

하루의 섭리 (엘리사 강해 16)

by 이 중수

엘리사 강해(16) 하루의 섭리 (열왕기하 4:8-10)  본문은 수넴이라는 동네에 살던 한 여자가 엘리사 선지자를 자기 집에서 모시게 된 경위를 설명하는 이야기입니다. 수넴 여자는 ‘귀한 여인’이라고 했는데 재력이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이 여자의 이야기에는 매우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어떤 개인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한 번 이상 일어난 경우는 드뭅니다. 이 여자에게는 기적이 두 번씩 일어났습니다. […]

닫힌 문이 열릴 때 (엘리사 강해 15)

by 이 중수

  닫힌 문이 열릴 때 열왕기하 4:1-7 본 사건의 초점은 기름이 많이 나와서 빚을 다 갚고 그 후부터 잘 먹고 잘살게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본 스토리의 핵심은 쓸모없는 작은 기름병과 같은 그 과부의 구차한 삶이 하나님의 자비의 손길에 터치되었을 때 가장 부유한 영적 체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본 스토리는 결코 물질적인 풍요의 비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

골방의 문을 닫으라 (엘리사 강해 14)

by 이 중수

엘리사 강해(14)  골방의 문을 닫으라 열왕기하 4:1-7 엘리사는 그를 찾아온 과부에게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4:3)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모든’ 이라는 말을 주목하십시오. 4절에서도 “그 모든 그릇”이라고 했을 때의 ‘모든’을 주목하십시오. 6절을 보면 ‘그릇에 다 찬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이웃들에게서 빌린 ‘모든’ 그릇이 기름으로 ‘다 찼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넘치는 후한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능력은 […]

한 과부의 기름병 (엘리사 강해 13)

by 이 중수

엘리사 강해(13)  한 과부의 기름병 열왕기하 4:1-7   본 에피소드는 앞 장에 있었던 사건과 대조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 장은 열왕기하 3장인데 이스라엘이 모압과 전쟁을 하려고 유다 왕과 에돔 왕까지 끌어 들였습니다. 그러나 군대가 교전도 하기 전에 물이 떨어졌습니다. 모압의 선제 공격을 받는다면 전멸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 때 세 왕들이 마침 근처에 머물던 엘리사에게 찾아가서 […]

고랑을 파는 사람들(엘리사 강해 12)

by 이 중수

엘리사 강해 (12) 고랑을 파는 사람들 열왕기하 3:14-27 “엘리사가 이르되…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왕하 3:14). 북이스라엘의 여호람에 비해서 여호사밧은 유다의 경건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불경한 여호람 왕과 손을 잡고 연합군을 형성했다가 큰 낭패를 당하였습니다. 그는 에돔 왕까지 대동하고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왔습니다. 그렇다면 그도 여호람이 엘리사 […]

실족을 통한 교훈(엘리사 강해 11)

by 이 중수

엘리사 강해 (11) 실족을 통한 교훈 열왕기하 3:1-13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왕하 3:12).  이스라엘 왕인 여호람은 아합 왕이 죽고 이스라엘의 국력이 줄어든 틈을 타서 모압 왕이 매년 바치던 공물을 중단하고 배반하자 모압을 침공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는 승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남부 유다의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전쟁 […]

하나님은 아이들도 죽이실까요? (엘리사 강해 10)

by 이 중수

엘리사 강해(10) 하나님은 아이들도 죽이실까요? 열왕기하 2:23-25   성경에는 가끔 현대 사회의 기준에서 보면 우리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스토리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가나안 정복 때에 어린 아이들까지 몰살시킨 일이라든지 혹은 동성 연애자들을 돌로 쳐서 죽이는 형벌 등입니다. 물론 이런 사례들은 당시의 배경과 문맥에서 보면 훨씬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표면상으로 보면 본문의 경우처럼 […]

2015.05.13 여리고의 단물(엘리사 강해 9)

by 이 중수

  여리고의 단물 왕하 2:19-22   “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21절). 생명이 없는 종교가 있는 곳에는 물이 썩어서 열매가 없는 여리고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교회는 존재하지만 영적 능력은 없습니다. 외적으로는 모든 것을 잘 갖추었지만 생명과 진리가 보이지 […]

여리고의 쓴물이 가득한 세상 (엘리사 강해 8)

by 이 중수

열왕기하 2:19-22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19절).   엘리사는 엘리야 선지자와는 달리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심판보다 치유 사역으로 두각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는 여리고의 수질이 나쁜 물을 정화시켜 공동체가 안전하게 마시고 수확을 거두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게 하였습니다(21절). 이로써 엘리사의 사역은 실생활의 필요를 해결하는 문제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능력을 […]